끊임없이 자기 개발…해군 6항공전단 이오현 상사


“저 자신을 위해, 그리고 해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한 해군 부사관이 바쁜 군생활 속에서도 무려 25개의 국가 공인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가 됐다. 해군 6항공전단 609전대에서 교무행정담당으로 근무하는 이오현(42·부사관후보 113기·사진) 상사가 보유한 자격증은 항공기 비파괴검사 기사, 항공 산업기사, 배관·판금 기능사, 용접 기능사, 금속 실기교사 자격증 등 총 25개에 이른다.

그의 자격 취득 릴레이는 고교 시절부터 시작됐다. 기계공고 재학 중 배관과 판금, 용접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이 상사는 노력하는 시간과 공부의 양이 자격증의 개수와 비례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뒤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끼며 계속 자격증 취득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았던 것.

해군 항공기 정비를 담당하는 그에게 업무 수행은 곧 자격증 취득을 위한 동기부여가 됐다. 덕분에 방사선과 초음파 등 6개 분야에 달하는 비파괴검사 전 종목의 국가기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었다.

현재 위덕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인사조직을 전공하고 있는 이 상사는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실무에서 활용할 때가 가장 기쁘다”며 “앞으로 해군과 부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간부가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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