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일부터 6일까지 접수
- 3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5개월 간 교육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원장 서석봉)은 오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숲 교육 및 체험활동을 이끌어갈 '2020년 숲해설가 전문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실습시간 @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 제공
실습시간 @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 제공

숲해설가는 자연휴양림, 수목원, 도시숲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의 이야기, 나무나 식물에 대한 지식, 숲에 얽힌 역사, 숲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과의 관계 등의 지식을 제공하는 사람이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숲해설가 협회, 산림복지법인 등에 소속돼 수목원이나 휴양림 등에서 탐방객을 대상으로 숲해설을 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숲을 사랑하고 숲해설에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신청자가 정원(40명)보다 많을 경우 필기시험을 통해 상위 40명을 선발 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3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교육시간은 이론 160시간, 실습 30시간으로 총 190시간이다. 교육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목원 내 산림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숲해설사 전문과정 이수 요건은 이론교육 출석시간 160시간 중 140시간 이상 출석, 교육실습 30시간 이상 이수,  이론평가시 각 과목당 5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70점 이상, 시연평가 70점이상 취득(각 100점 만점) 등이다.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이수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교육생에게 이수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교부하는 산림교육전문가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2009년부터 시작된 숲해설가 전문과정 교육을 통해 산림환경연구원에서 배출 된 교육생은 총 447명이며, 수료생들은 숲교육협회·환경교육문화센터·국립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석봉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도민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산림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더 나은 산림행정 서비스 제공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모집 공고 및 선발시험 관련 내용은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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