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18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남대구지사(지사장 전시식)와 화원읍 비슬로 전선 지중화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선 지중화사업은 도심시가지 경관을 저해하는 전기, 통신선 지중화로 도로경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12월 한전으로부터 지중화사업 대상구간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양자 간 실무진 협의와 법리적 검토를 거쳐 최종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한전 직접 시행으로 실시설계 및 행정 절차 등을 거쳐 총사업비 40여억원(한전·통신사 50%, 달성군 50%)을 들여 화원 대구교도소 앞 ~ 화원교 까지 총연장 1㎞를 시행하며, 2020년 7월 경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선 및 지장물 정리는 물론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확보 등 도시미관 정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 중심의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어 군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한전 측과 면밀한 협조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사업이 착공되면 도로굴착으로 인한 인근 상가 불편민원과 주민통행 불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적극 협조하여 철저한 공정관리와 조기 준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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