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에도 ‘시민안전’이 최우선 돼야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갑 김부겸 의원이 18일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의 17주기를 맞아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에 위치한 기억공간에 헌화하고,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추모탑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다.

대구 지하철 화재는 대한민국 철도 사고 중 사망자 192명, 부상자 148명이라는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참사이다.

대구 시민들은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앞으로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로역 기억공간과 팔공산 시민 안전파크를 조성했다.

김부겸 의원은 “뜨거운 화마와 매캐한 연기에 정신을 잃어가면서도 딸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해 미안해했을 엄마의 마음을 생각하면 17년의 시간이 무색해질 만큼 여전히 가슴이 아픕니다. 사고로 생을 마감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남은 가족들의 가슴 속 씻기지 않는 상처에 위로를 전합니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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