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섬음식창의도시 지정 전략 모색!

전남 신안군이 개최한 맛의 예술섬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의 모습
전남 신안군이 개최한 맛의 예술섬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의 모습

[일요서울ㅣ신안 조광태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17일 신안군청 보건소 3층 1004회의실에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 부군수, 실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맛의 예술섬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목포대학교 식품공학과 강성국 교수 주도로 착수한 연구 용역은 1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맛의 예술섬’ 신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체류형 관광을 위한 박람회(泊覽會)형 관광시스템 구축 △예술섬 구축을 위한 각 섬별 비전제시 △계절별, 권역별 섬음식의 개발방향과 거점조성 △신안 고유의 식문화창조를 위한 주민이 주도하게 하는 평생학습 시스템의 구축 △식문화 도시 실현을 위한 제도적 여건 구축 및 각 섬별 미식도시 실현방안 등으로 이뤄진다.

더불어 사업별 연계방안, 관광활성화 계획 및 관내 타 사업과의 연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본 과업에 참여하는 강형기(충북대학교,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장) 교수는 "신안지역 먹거리 여건분석, 신안 맞춤형 식문화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미식관광도시를 구현하여 유네스코 섬음식 창의도시 지정을 위한 체계적인 먹거리 전략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어 "신안군의 풍부한 농·수·축산물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식재료의 생산과 유통, 요리·접객서비스 등의 식문화 산업을 통하여 젊은이들이 약동하는 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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