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조창수 대표 코로나19 예방…전 초등학교에 휴대용 1600개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대표 조창수)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18일, 초등학생 전원에게 전해달라며 600만 원 상당의 휴대용 손소독제 1600여 개를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대표 조창수)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18일, 초등학생 전원에게 전해달라며 600만 원 상당의 휴대용 손소독제 1600여 개를 후원했다. @ 하동군 제공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대표 조창수)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18일, 초등학생 전원에게 전해달라며 600만 원 상당의 휴대용 손소독제 1600여 개를 후원했다. @ 하동군 제공

조창수 대표는 하동에서 황칠나무 농장을 직접 운영하며 재배된 황칠 원료를 이용해 황칠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항균작용에 뛰어난 황칠나무 성분을 이용해 젤 형태보다 들고 다니기 쉽고 자주 뿌릴 수 있는 휴대용 손소독제를 직접 생산해 학교에 기부했다.

조 대표는 “전국적으로 손소독제나 마스크 등 예방물품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면역력이 약한 학생들의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기부 물품을 하동교육지원청에 전달해 3월 개학 시기에 맞춰 초등학생 전원에게 배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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