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로 유학생 관리 등 코로나19 대응 만전을 위해 영남대 임시생활시설 현장방문

최영조 경산시장이 코로나19 관련, 영남대 임시생활시설 현장방문해 대학관계자에게 유학생 관리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이 코로나19 관련, 영남대 임시생활시설 현장방문해 대학관계자에게 유학생 관리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최영조 경산시장이 3월 16일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대비하고 있는 영남대학교를 지난 18일에 방문해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과 관계자들로부터 중국인 유학생 관리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임시생활시설로 활용할 계획인 생활관 등을 살펴봤다.

19일 시에 따르면 영남대학교에는 중국인 유학생 총705명이 재학 중으로 중국에 347명이 체류하고 있고, 미출국으로 인한 국내체류는 147명 등 경산시에서 가장 많은 중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부총장이 총괄관리자인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24시간 대학보건진료소, 긴급신고전화 등을 운영하고, 대학 개강도 3월 16일로 연기했으며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은 취소했다.

특히, 영남대에서는 개인별 코로나19 자가진단 모니터링앱 관리 및 자체적으로 2주 자체관리 프로그램 마련, 학교식당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입국예정 중국인 유학생들이 2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후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일 2회 발열체크도 실시 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방역과 발열체크 등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며 마스크, 방역복 외 4종의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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