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郡 2020년 1차 산청한방항노화포럼 개최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군의 한방항노화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약초산업 투자와 함께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방항노화포럼(박태갑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사무처장 주제발표) @ 산청군 제공
한방항노화포럼(박태갑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사무처장 주제발표) @ 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지난 18일 오후,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항노화산업 각계 전문가, 기관·단체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차 산청한방항노화포럼(대표 김곤섭)’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태갑 위원의 ‘산청 항노화 산업 발전 전략’ 주제발표와 포럼위원들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박 위원은 산청의 한방 산업의 역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산청 항노화산업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항노화산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웰니스와 힐링을 주제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동의보감촌 테마파크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제적으로는 치유의 숲 등이 조성될 예정인 동의보감촌 상부는 힐링구역으로, 엑스포 주제관과 각종 체험관 등이 있는 하부는 관광구역으로 구분해 각 구역 별 전문성과 효과를 극대화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콘텐츠 보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그는 축제 위상에 걸맞은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항노화 웰니스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럼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은 주제발표 후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을 활용해 산청 항노화 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재근 산청군수는 “한방 항노화의 고장 산청군과 우리 군 항노화 웰니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심해 주신 많은 의견들을 잘 경청하고 받아들일 것”이라며 “앞으로 산청 항노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하나하나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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