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이용섭 광주시장이 서구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 '2020 광주·전남 보도사진전'에 참석해 최기남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의 안내로 전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안애영 기자)
▲19일 오후 이용섭 광주시장이 서구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 '2020 광주·전남 보도사진전'에 참석해 최기남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의 안내로 전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안애영 기자)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한국사진기자협회 광주·전남지회가 주최한 '2020 광주·전남 보도사진전'이 19일 광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현장의 눈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지난 한 해 동안 광주·전남 지역 일간지와 뉴스통신사 소속 광주 사진기자들이 국내·외에서 취재한 80여점이 전시됐다.

이날 개막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생략, 제15회 박경환 기자상 시상식만 약식으로 진행됐다.

박경완 기자상은 1993년 아시아나 항공 추락 사고를 취재하다 순직한 박경완 기자를 기리고자 제정됐으며, 이번 15회 박경완 기자상은 소녀상과 태극기 형상 바람개비를 한 장면에 담은 광주일보 김진수 기자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받았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광주의 여름을 화려하게 만들었던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전두환씨의 광주법원 출석, 디자인 비엔날레 등의 문화행사, 광주와 전남에서 진행됐던 흥미로운 축제장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 등 사진기자들이 발로 뛰며 만들어 낸 작업물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전남에서는 오는 28일부터 3월 6일까지는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4월 28일부터 5월 30일 담양 국제청소년교육재단 유당갤러리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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