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1차 포스터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악몽' 1차 포스터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제38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영화 ‘악몽’이 3월 개봉을 확정,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악몽’은 영화감독 연우(오지호 분)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몽환적인 분위기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다’는 카피는 포스터의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져 기대감을 유발한다.

여기에 뱀 모양의 문신을 한 여인의 실루엣은 과연 그녀는 누구일지, 영화 속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호기심을 극에 달하게 한다. 또 세계 3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로 손꼽히는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소식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킨다.

영화 ‘악몽’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은 오지호가 주연을 맡았다. 오지호는 극중 딸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 채 영화를 완성시켜야만 하는 영화감독 연우로 분해 다정한 딸바보의 모습부터 멈출 수 없는 광기 속으로 빠져드는 감독의 모습까지 섬세한 감정선으로 극을 이끈다.

또 영화 ‘들개들’에서 신인 여배우로서 시도하기 힘든 성폭행 피해자 역할을 맡아 데뷔 당시 크게 주목받았던 신예 차지헌이 미스터리한 인물 수를 맡아 이번 영화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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