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와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2019.09.19.. [뉴시스]
최교일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와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2019.09.19.. [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최교일 미래통합당 의원(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이 21대 총선에 불출마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그에 앞서 이날 김광림(3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까지 유승민(4선)‧장석춘‧정종섭(이상 초선) 의원이 불출마 입장을 밝혀 대구‧경북(TK)를 기준으로 총 5명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지역주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나름대로 노력하였지만 현 정권의 일방 독주와 여당의 횡포를 막지 못했다"면서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미래통합당의 4. 15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년전 저를 국회로 보내 주신 유권자 여러분과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 주신 많은 분들께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최 의원의 페이스북 전문이다.

저는 오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지역주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나름대로 노력하였지만 현 정권의 일방 독주와 여당의 횡포를 막지 못했습니다.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미래통합당의 4. 15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년전 저를 국회로 보내 주신 유권자 여러분과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 주신 많은 분들께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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