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3월11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한강 거리예술가' 100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강 거리예술가로 선발된 시민 예술가들은 한강공원 거리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 특히 한강공원이 서울의 대표적인 버스킹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한강 거리예술가들은 자유롭게 재능을 뽐낼 수 있게 된다.

모집대상은 개인·소규모 재능기부 개인·공연팀이다. 장르는 노래, 악기연주, 마술·마임 등 구분 없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심사는 제출한 신청서와 공연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된다. 선정기준은 ▲7개월간 지속적인 활동가능성(월 3회 이상) ▲실현가능성(전기 지원 없이 자체 진행) ▲민원유발가능성(소음민원·상업적 성격의 공연홍보) 등이다.

선정된 100팀 내외의 한강 거리예술가들은 11개 한강 공원 각지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공연할 수 있다. 주요 공연구역은 ▲여의도(물빛광장·이랜즈크루즈) ▲뚝섬(장미원·유람선선착장) ▲반포(서래섬·물방울놀이터) 등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양상에 따라 활동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한강 거리예술가로 선발되면 자원봉사 시간, 소정의 활동실비가 지급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개최되는 '물빛 음악제'에 참가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3월11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자료는 ▲참여 신청서 1부 ▲공연활동이 담긴 동영상(1개 이상) 혹은 공연사진(3장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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