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S가요대축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엑소(EXO)
2018 KBS가요대축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엑소(EXO)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그룹 엑소(EXO)가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는 엑소의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팀과 멤버의 활동 방향은 물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멤버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왔다”며 “첸의 결혼에 관련해 공식적 발표 전 엑소 멤버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엑소 멤버 전원은 멤버 이탈의 아픔을 겪어왔던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 당사 또한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해 엑소 멤버의 변동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공식 입장이 나온 배경은 첸을 향한 팬들의 거센 비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첸은 결혼 소식과 함께 혼전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를 접한 다수의 팬은 SM을 향해 ‘첸의 탈퇴’ 요구하고 있다.

엑소 멤버에 변화가 없음을 공지한 SM은 올해 엑소 활동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입대를 앞둔 멤버들이 있어, 올해 엑소 활동은 솔로 및 유닛 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작년부터 예정되어 있었다. 멤버들의 활동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엑소 멤버들은 엑소로서, 솔로, 유닛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며,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멤버들의 인사를 대신 전한 SM은 “당사 역시 엑소와 멤버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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