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주민주도형 마을복지 기틀 마련에 나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2020년 읍·면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 설정 및 자원 활용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방향 설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찾아가는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마을복지 계획 수립에 목적을 두고 있다.

마을복지계획은 읍·면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직접 발굴·조사 하고 해결 가능한 소규모 의제를 설정, 주민 스스로가 해결하기 위한 특화사업 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다.
 
각 읍·면에서는 지역실정에 맞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이장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참여해 ‘마을복지계획단’을 구성해 실행한다.

군은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전문가 컨설팅이 취소됨에 따라 읍·면을 대상으로 구체적 실천방안을 위한 마을복지계획 구성, 읍면 협의체와 민관협력을 통한 특화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공유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를 마련,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주민주도 마을복지 기틀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읍·면 마을복지계획은 3월 중 통합사회보장회의 심의·확정 후 각 읍·면에서 다양하고 지역 특색에 맞게 실행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주민 스스로가 마을 중심의 복지체계를 직접 마련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복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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