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市 최초 딸기·시금치 항공수출 시작
역대 최대 규모(63톤) 친환경 쌀 미국 수출

포항시 신선농산물 수출확대 정책 결실.
포항시 신선농산물 수출확대 정책 결실.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농업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신선농산물 수출확대 정책이 결실을 보고 있다.

포항시는 2019년 역대 최대 규모인 230톤, 4억 3천만원의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시 최초로 딸기, 시금치 항공수출도 시작하는 등 수출국 및 수출품목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일 역대 최대 규모인 68톤, 1억 5천만원 상당의 친환경 인증 무농약 쌀이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쌀은 기계·기북면 지역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된 친환경인증품으로 삼광벼 고유의 우수한 밥맛은 물론 안전성도 보장된다는 측면에서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농촌진흥청의 ‘고품질 친환경 쌀 수출단지 조성 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 목표액 15억원 달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 수출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주도형 유통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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