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간 감시체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총력 대응

[일요서울ㅣ밀양 이형균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대구ㆍ경북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전파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밀양시청 전경
밀양시청 전경

선별진료소 운영,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지난달 31일부터 시는 보건소와 밀양 윤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상황실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대응체계, 인력, 시설 등 운영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직원들로 하여금 방역 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코로나 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상황촐괄반 등 11개 지원반과 2개 부서로 구성된 기관ㆍ부서별 추진현황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해 감염병 전파ㆍ확산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의 지원 및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등 지역 확산을 막기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민 홍보, 예방 캠페인 실시
시는 마을 및 공동주택 방송시설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법에 대해 홍보를 하고, 읍면동 감염병 업무 담당주사 회의를 개최해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지침을 전달하고 지역 주민이 올바른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117개소 및 경로당 433개소, 지역아동센타 19개소, 만성질환자, 노약자 등 방문보건대상자에게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수칙을 홍보하고 예방물품(마스크, 손세정제 살균 소독제)을 전달했으며, 시민이 다수 출입하는 시청 소방서, 각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시외버스터미널, 사업소, 한국 화이바 등 27개소 등에 손소독제와 일회용 마스크를 비치했다.

밀양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천연비누 및 마스크를 제작해 시민들을 대상을 캠페인을 펼쳤으며, 시민들이 붐비는 전통시장에서 주부민방위기동대, 안전 보안관 등과 함께 경각심을 일깨우는 홍보 캠페인도 펼쳤다.

위축된 경제 안정화 대책 논의, 예방&방역 활동 강화
시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관광경기와 지역경제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관광업체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밖에도 밀양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코로나 의심환자의 지역 간 이동제한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하루 이용자가 2000여 명에 달하는 밀양시립도서관 살균ㆍ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인 밀양시외버스터미널을 방문해 혹시나 모를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 강화를 주문하고, 운수업체에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및 차량 방역물품 등을 전달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각종 행사 조기 종료 및 취소
시는 만일에 대비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교육이나 행사를 조기 종료하거나 취소했다.

밀양문화재단의 기획체험전시와 기획공연이 조기 종료되거나 잠정 연기됐으며, 2020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전면 중단, 제17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와 제66회 밀양역전경주대회를 전면 취소 하는 등 코로나19 전파 위험에 따라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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