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AP/뉴시스]
김광현 [AP/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김광현이 첫 실전 경기 등판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출전을 알렸다. MLB닷컴은 21일 “김광현, 다코다 허드슨, 브렛 세실, 잭 플래허티가 이날 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마운드에는 플래허티가 올라 2이닝을 던질 계획이다. 김광현은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정도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전은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선발 경쟁에 나선 김광현에게는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다. 김광현은 세이트루이스에서 선발 자리를 원하고 있지만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당초 김광현은 선발 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선발 요원인 마일스 미콜라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선발 진입의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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