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요양병원 대책 회의
코로나19 대응 요양병원 대책 회의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보건소(소장 이종원)는 지난 2월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와 관련, 지역사회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요양병원 관리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면역력이 약한 고령 환자 및 중국인 간병인이 많은 요양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마련된 자리로, 관내 요양병원 8개소 관리자가 참석한 가운데 환자 면회객 방문을 전면 금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선제적 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통해 각 요양병원 관리자는 이 자리에서 최초 입원할 때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면회객 방문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중국, 홍콩, 마카오 등 여행력 있는 종사자 및 간병인은 14일간 관련 업무 종사를 금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한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을 활용, 원내 시설물 위생관리에 대한 매뉴얼을 공유하고 환자감시와 신고 관련 긴급 연락체계를 정비하는 등 환자 보호 및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 전역에 걸쳐 철저하고 체계적인 방역체계를 갖추고, 유관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 모니터링과 예방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