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난지역 선포 촉구, 중앙정부예산 및 전문인력 긴급편성지원
공약 4호, 감염병 예방 및 위기대응관리법률안 개정추진을 사전준비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정순천 미래통합당 수성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대구 전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현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안일하고 무능한 대응 능력을 질타했다.

현재 대구는 31번 확진자로 인해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하고 있고, 확진자가 계속해서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능력으로서는 대처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중앙정부의 예산과 전문인력이 지원되는 국가 재난지역 선포를 신속하게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20대 국회일정이 50일도 남지 않는 시점에서 해당 상임위 소위마저 구성될수 없는 상황임을 주지하고, 21대 국회 진출시 “뒤늦게라도 미래 세대를 위해 본인의 4호 공약으로 제시한 ‘감염병 및 위기대응 관리 법률안’ 개정을 통해 선진국형 모델 도입으로 더욱 효과적이고 발빠른 대응으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건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밝혔다.

또 정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 사태에 대한 안일한 인식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는 중증질환이 아니며 치사율도 높지 않다. 이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안심해도 될 것 같다”는 발언과, 지난 13일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 될 것”이라는 발언을 거론했다.

정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대통령과 정부의 무책임하고 무능한 태도가 국가적 방역체계를 무너뜨리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초래했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여행력에 관계없이 의사가 코로나19를 의심할 경우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대응지침을 개정해 20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는데 이 또한 안일한 대응인 점을 지적했다.

그는 “제도적 장치·법률적 시스템을 정립하는 입법활동은 국회에서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근 정 예비후보는 본인의 카카오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본인의 질병관리 및 보건부문 공약과 예방법을 카드뉴스 형태로 살펴보기 쉽게 전하고 있다.

“품격있는 보수정치의 희망을 전한다!”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 밀착형 공약 개발, 서민의 애환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정책을 수렴하는 행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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