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 방역지원요원이 광주소방학교 생활관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공군 제1전투비행단 방역지원요원이 광주소방학교 생활관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지난 20일 광주21세기병원 환자들이 격리되었던 광주 소방학교의 방역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1전비는 코로나19 여파로 광주 광산구 소촌동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 격리되었던 광주21세기병원 환자와 보호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20일 0시를 기해 격리 해제됨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신속한 방역을 실시했다.

1전비 장병 11명은 제독차 1대와 중형제독기 2대, 미세분무기 6대를 동원하여 격리자 퇴소 직후 건물 주변 도로와 격리자들이 생활했던 내부 생활공간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1전비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장병, 군무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선제적 방역 및 안전조치를 수행하고 있다.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광주광역시 상황보고회의에 참석하여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요청에 따라 주 1~2회 광주공항과 광주송정역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울, 전주, 대구·경북 등지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해당지역 방문자를 전수조사하고 예방적 행동수칙을 전파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아울러, 1전비는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빚어지는 상황에 주목하여 오는 26일 부대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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