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능한 후배들이 대동물 수의사로서 활동하길 바라”
- 21일 오전 11시 20분 총장접견실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경북 영주에 위치한 수 동물병원 최수호 원장이 대학발전기금 3000만 원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는 21일 오전 11시 20분, 대학본부 3층 총장접견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 경상대학교 제공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는 21일 오전 11시 20분, 대학본부 3층 총장접견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 경상대학교 제공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정우식)는 21일 오전 11시 20분, 대학본부 3층 총장접견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기금전달식(출연증서 전달, 영수증 및 기부증서 전달, 인사 및 감사말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경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 고필옥 수의과대학장, 강창근 수의예과학과장, 최수호 수 동물병원 원장과 부인,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 회장, 조양래 수의과대학 동문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수호 원장은 1997년 경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경상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2014년까지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2015년부터 경북 영주에서 산업동물 전문 동물병원인 수 동물병원을 개원했다.

최수호 원장은 “7년 전 모교에서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도 후배들을 위해 선뜻 내놓지 못한 아쉬웠던 기억을 늘 마음 한 편에 두고 있었는데, 그때보다 열 배로 돌려줄 기회가 생겨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면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더 많은 유능한 후배들이 대동물 수의사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수 동물병원은 축산업 분야에서 산업동물 진료 및 축산경영 컨설팅을 통해 축산 농가의 경쟁력 강화 및 소득 증대와 전염병 발생 차단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수정란 이식 기술, 직접 개발한 ‘대동물 난소결찰기’를 통한 암소의 거세 등 산업동물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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