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비 긴급 투입, 덕구온천, 군청 민원실 등 4곳에 추가 설치
기존 2곳 포함, 총6대 운영, 지역사회 유입 선제적 차단

울진군 덕구온천, 군청 민원실 등 4곳 열화상카메라 추가설치.
울진군 덕구온천, 군청 민원실 등 4곳 열화상카메라 추가설치.

[일요서울ㅣ울진 이성열 기자] 울진군이 대구․경북지역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 방지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군에 따르면 울진군은 자체 예비비와 도비 보조금, 총 8천만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추가로 확보한 총 4대의 열화상카메라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덕구온천, 군청 민원실, 울진군의료원, 울진비행기장 청사에 설치했으며, 21일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울진군내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는 이미 운영 중인 보건소, 울진의료원 2대와 함께 총 6대로, 열화상카메라는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열화상카메라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를 넘을 경우 경보음을 통해 이를 알려주는 장비로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의 징후를 확인할 수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는 사전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열화상카메라로 지역사회 유입에 대한 일차적인 방어선을 더 견고히 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소독 등 개인예방수칙 준수 등 군민들의 협조 덕분에 아직까지 지역 내 확진자가 없으나,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 보건소는 24시간 방역비상근무체제와 역학조사반을 유지하고 있는 등 방역활동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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