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19일, 대구광역시건축사회(회장 공정섭)와 최첨단 무장애주택 설계 및 장애인 주거환경개선사업 컨설팅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Community Care)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남구는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16개 지자체 중 제주시와 함께 장애인 분야에서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중증장애인의 경우에도 천장형 리프트 설치 및 IOT, AI스마트홈 서비스 도입 등의 주거 첨단화로 대규모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주거모델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구청은 최첨단무장애주택 설계와 주거환경개선사업 컨설팅 등을 위해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광역시건축사회는 대한건축사협회 산하 17개 협회 중 하나로 대구광역시 건축기술의 연구, 개발을 통하여 건축물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고 건축문화 발전 및 공익에 이바지하고 있다.

남구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최첨단 무장애주택 설계, 주거환경 개선, 맞춤형 건강식(케어 푸드) 지원, 긴급 돌봄, 방문재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인별 맞춤형으로 연계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대구광역시건축사회는 건축 전문 인력과 전문성를 바탕으로 공정섭 회장을 비롯한 회원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대구 남구의 최첨단무장애주택 설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광역시건축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장애인을 위한 최첨단 무장애주택 주거모델 마련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고, 시설에서 나온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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