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게 보배와 같은 사람이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박종진 앵커가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에게 깊은 신뢰감을 보였다.

박 앵커는 지난 20일 방송된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145회에 출연해 최근 김남국 변호사와의 공천갈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박종진 앵커 외에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 조대원 전 자유한국당 고양정 당협위원장, 유재일 정치평론가가 함께 출연했다.

박 앵커는 “금태섭 변호사를 배신자라고 하면 민주당은 민주주의 정당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 정당의 기본은 의견이 서로 다른 사람들을 존중해 주는 데 있다. 그런데 이건 획일적으로 한 의견을 내고 여기에 따르지 않으면 배신자다? 이거는 완전히 독재 국가다”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어 “김남국 변호사는 잘 모르니까 이야기할 수 없지만 금태섭 의원은 훌륭한 사람이다. 민주당에게 보배와 같은 사람이다. 박용진, 금태섭, 조응천 이런 사람들 사실 그 안에서 자기 목소리 소신 내는 게 굉장히 어렵다. 이분들에게 힘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갑 출마 의사를 밝혔던 김남국 변호사 출마지를 다른 전략공천 선거구로 옮기는 것으로 교통정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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