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서재헌 대구 동구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2일 대구경북지역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를 수용할 음압병상이 부족한 상황(대구 54병상, 경북 34병상 보유)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반도체 기업의 ‘클린룸(Clean room)’을 활용할 것을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건의했다.

서 예비후보는 "반도체 클린룸을 설치하는 기업의 CEO에게 직접 확인결과‘반도체 클린룸’에 필터설치 등의 일부 보완작업만 거치면 병실로 사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반도체 클린룸이 부족한 음압병상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자체에서 다양한 이유로 현재 가동중단 되어있는 반도체 클린룸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고, 즉시 병실로 사용 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 예비후보는 "경북외곽에 위치한 R기업(지난해 부도)은 은행에 압류돼 가동중단된 클린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약 300명 정도 환자를 수용할 공간 및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면서 "이대구경북 지자체장들이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해 하루빨리 대구경북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