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남성 구조 후 119에 인계
- 생명 지장없어
- 해양공원, 관광지 추락 빈번히 발생
- 반드시 2인 이상 함께 행동 당부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여수해경 소속 구조대원이 구조하고 있다.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여수해경 소속 구조대원이 구조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여수 조광태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23일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앞 해상에 추락한 3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01:47경 신고를 접수했으며, 즉시 여수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 구조대원 2명이 해상에 입수하여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하여 119구급대에 인계했으며, 익수자는 후송 당시 호흡 및 맥박이 양호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수자 A씨(31세, 남자)는 지인들과 캠핑차 해양공원에 방문했으며 화장실에 다녀오는 과정에서 해상에 추락한 것을 주변에서 신고하여 구조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공원 등 관내 주요 관광지에 추락으로 인한 익수자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적이 드문 해안가를 음주 상태에서 홀로 걷다가 해상으로 추락할 경우 구조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반드시 2인 이상이 함께 행동하길 바란다.”며 해양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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