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리 모두의 아픔’ 정쟁 소재, 지역 폄훼는 멈춰야
‘지금의 아픔을 꿈과 땀으로 극복’ 다함께 이겨낼 것 당부

[일요서울 l 경산 김을규 기자] 경산시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코로나19’ 확산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일부 정치인과 지역확산이 가속되는 대구·경북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벽에 일어나 명상을 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시작했는가?’ ‘나는 왜 경북 경산으로 돌아왔는가?’ 정치란 나와 내 이웃의 아픔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정치인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파는 상인(Dealers Hope)이어야 합니다.”라며 정치인의 역할에 대해 피력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국가와 국민 모두가 아픕니다. 특정지역을 의도적으로 폄훼하는 것도, 정부의 노력에 무조건적으로 비난만 일삼는 것도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먹고사는 문제는 도덕적으로 옳고 그름의 문제도 아니고 사상적으로 좌파, 우파의 문제도 아닙니다.”라며, 일부 정치인의 언행과 특정지역 폄훼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도, 전 예비후보는 위기극복과 신속한 복원을 위해 ▲감염병 관련 법률 재정비 ▲기정(旣定)예산과 예비비의 신속한 집행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국세, 지방세 감면 ▲소상공인 임대료 면제,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출 상환 유예 및 무이자(저금리) 신규 대출 확대 ▲소비촉진 등 향후 시장 정상화 방안 마련 ▲(코로나 이후) 공공의료체계 개편방안 마련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언급했다.

전 예비후보는 “심장은 피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모두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응원하며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오늘의 '아픔'을 내일의 ‘꿈’과 ‘땀’으로 넘어서야 합니다. 다함께 이겨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상헌 예비후보는 대구·경북의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19일 호소문을 통해 의료인과 의료시설이 부족한 경산시의 위급한 상황을 문제 제기한 바 있으며, 지역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선별진료소를 긴급히 확충해 줄 것을 정부, 여당, 경상북도에 호소한 바 있다.

전상헌 예비후보는 △1971년 대구 출생 △대구 대륜고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이광재 국회의원 보좌관 △박남춘 국회의원 보좌관(현 인천시장) △재단법인 여시재 경영지원실 실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경북테크노파크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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