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 중인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1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763명이 됐다.

국내 환자 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만 636명이다. 전체 환자의 83.3%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129명이 증가해 458명이 됐다. 사망자는 23일 이후 1명이 더 늘어 총 7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16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602명에서 763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8시50분 코로나19 관련 국내 6번째 사망자 관련 정보를 안내한 바 있다. 밤사이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난 것이다.

이 사망자는 286번째 환자이며 1958년생 한국인 남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례이며,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환자 중 대구·경북에서는 총 14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 지역에서만 총 6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외 서울 3명, 부산 2명, 광주 1명, 경기 10명, 경남 3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대규모 환자가 나타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도 총 129명의 환자가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 123명이 추가됐으며 광주 1명, 경북 8명, 경남 2명의 신천지대구교회 연관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 환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 2만7852명 중 87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1만9127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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