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서울과 지역 청년들의 공동참여로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2020 청년지역교류 지원사업 - 연결의 가능성'을 올해 10개 지역에서 4월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지역교류 지원사업은 서울-지역 청년단체 간 협업을 통해 교류모델을 발굴하거나 실제 현장에서 혁신적인 실험을 시도해 청년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9개 서울-지역 청년단체가 4개 지역(▲경남 남해 ▲전남 목포 ▲강원 원주 ▲인천 강화)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올해 예산을 기존 3억원에서 7억원으로 늘리고 ,사업 지역도 기존(4개) 대비 2배 이상 늘린 10개 지역으로 선정했다.

올해 참여 희망단체는 3월 9일 오후 6시까지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희망단체는 대표자가 청년(만 19~39세, 공고일 기준)인 서울·지방의 법인·기업·단체 2개 이상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응모해야 하며 공고문의 첨부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 분야는 ▲연결형(최대 3000만원) ▲교류형(최대 1억원) 2개 유형으로 모집한다. 연결형은 서울-지역 청년단체 간 연결을 통해 교류모델 가능성을 모색하는 방식이고, 교류형은 청년마·을조성 같은 구체적인 현장활동으로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청년지역교류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청년청으로 하면 된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상상력과 해법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울과 지역 청년의 기회 확대와 자립환경을 구축하는 모델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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