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까지 71명의 청소년 대상으로 운영

전남 곡성군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아동들의 모습
전남 곡성군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아동들의 모습

[일요서울ㅣ곡성 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1월 7일부터 2월 20일까지 7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상담은 위기청소년의 보호와 성장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서 진행됐다. 하루 두 시간씩 총 10회 이뤄진 상담에서는 음악치료, 미술치료, 심리운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매체와 도구를 활용해 상담을 실시했다.

곡성군은 상담이 청소년기 감정조절 훈련과 대인관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무조건적인 수용과 격려, 지지를 경험함으로써 자신과 타인을 인정하고 내면을 성장시키는 계기로 삼기를 목표로 했다. 또한 추가 개입이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개인상담 및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집중 관리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상담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에 같이 놀지 않았던 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고, 다같이 활동할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곡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집단상담 이외에도 개인상담, 또래상담, 심리검사와 다양한 상담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고위기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상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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