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조상현 수석연구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에 등재된다고 11일 밝혔다.

조 박사는 동경대학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2000년부터 생기원에서 주조 시뮬레이션 분야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특히 웹상에서 최적의 부품과 공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만든 인공지능형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인 ‘사이버 엔지니어 U24'을 개발한 공로를 평가받아 해당 인명사전에 등재가 확정됐다.

조 연구원은 그동안 국가사이버설계센터 추진 기획연구, 중소제조기업 제조혁신을 위한 수준평가 핵심영역 도출 및 로드맵 작성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주조해석용 소프트웨어 판매로얄티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생기원 관계자는 “‘사이버 엔지니어 U24'는 제조업에 첨단 IT 기술을 보급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내에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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