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4일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시민 보호를 위한 방역의 강도를 높임과 동시에 직원 감염 발생 가능성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공사는 월 2회로 늘렸던 전동차 방역소독을 다시 월 8회로 대폭 늘리고, 손잡이, 수직봉 등 승객의 손이 주로 닿는 곳에 대해 분무 소독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에 나섰다.

또, 각 구청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각 역사를 매일 방역하고, 특히 고객의 접촉이 가장 빈번한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과 엘리베이터 버튼 등을 일5회 이상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또한 매일 일회용 승차권을 살균 소독하고 역사마다 손세정제를 비치해 승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금남로4가역의 어르신쉼터를 잠정 폐쇄 조치하고 메트로 실버도우미 활동도 잠시 중단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실행했다.

뿐만 아니라 역무원, 미화담당직원 등 고객접점 근무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본사와 차량기지의 주1회 이상 방역과 출입자 통제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직원 감염에 대비한 인력운용계획과 사내 의심 환자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수립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긴장감을 갖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시민 안전 보호를 위해 방역 및 소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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