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는 양질의 상토 공급을 통한 안정적인 영농 기반 구축을 위하여 전 농가에 벼 상토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14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관내 농가에 약50만포를 공급한다.

벼 상토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은 남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벼 재배 전 농업인이다.

단, 재배면적 1000㎡이하 농가와 관외출입 경작자는 제외된다.

벼 육묘용 상토는 사업 신청농가의 희망에 따라 제형을 경량·준중량·중량· 입상·유기농·매트로 구분하고, 경량·유기농(40ℓ)은 1ha당 중평야부 26포, 고랭지 30포, 준중량·중량·입상(20ℓ)은  1ha당 중평야부 52포, 고랭지 60포를 기준으로 지원한다. 친환경벼 재배농가는 유기농상토를 공급 받을 수 있다.

시는 2월말까지 사업대상자를 확정한 뒤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까지 지대별로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고품질·양질의 상토를 공급으로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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