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

박광태 광주시장이 지난 18일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을 위해 2015년까지 온실가스 70만7000t을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광주시 녹색성장 5개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제일의 녹색성장 선도도시를 만들기 위해 효율적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고효율 체계 구축,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 녹색기술개발 및 성장동력, 산업의 녹색화 및 녹색산업 육성, 산업구조의 고도화, 녹색경제기반 조성, 녹색도시 교통의 조성, 시민참여 녹색생활 실천 등 3대 분야 9대 정책방향이 마련됐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2015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배출량의 10%를 초과한 70만7000t 감축키로 하고 건물과 교통, 산업, 폐기물, 농축산 등 분야별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했다.

온실가스 배출통계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유치하는 등 온실가스 정보관리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자원순환형 시스템 구축과 탄소흡수원인 녹지확충을 위해 에코폐기물 에너지타운, 음식물 자원화, 위생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고 1000만 그루 나무심기와 도시 생태숲 조성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공급도 중장기 목표를 통해 2006년 2.02%에서 2015년 5%까지 확대한다.

또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를 확대하고 바이오연료 활용 의무화를 도입하는 한편, 용두 주공아파트와 효천 택지지구 등에 그린홈 100만호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저소비 고효율 도시'인 솔라시티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를 위해 재해재난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시 산림과 녹지기반도 확대키로 했다.

녹색기술 개발 및 성장동력화 분야에서는 광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린 IT 시범지역 인프라'를 구축하고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 등 신성장동력 녹색기술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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