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 전공 100년 역사 요리 올림픽 ‘ 금, 은메달’
독일 요리 올림픽에서 금·은메달 석권 ‟ 대경대 호텔조리 마스터 전공”
‟우리음식을 세계화 하는 쉐프가 되고 싶어요” 독일요리올림픽 금, 은메달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경대학 푸드아트스쿨 호텔조리마스터 전공 학과가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 사업으로 참가한 세계 3대 요리대회로 알려진 IKA독일요리올림픽에서 금, 은메달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는 IKA독일요리올림픽은 세계조리사연맹(WACS)에서 인증하고 있는 경연대회로 4년마다 개최돼 세계 쉐프들의 꿈의 무대”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개최지는 독일 슈투트가르에서 열렸다. 2월 14일~19일까지 개최되면서 미국, 프랑스, 스웨덴, 호주 등 74개국 약 3천여명의 셰프들이 참가해 호텔조리마스터 전공 1학년 배수인 학생과 이태호학생이 개인전시 경연 부분에서 최고 성적으로 각각 금, 은메달을 거머 쥐었다.

금메달 수상자인 배수인 학생(호텔조리 마스터 전공 1년. 20)은 “올림픽이라고 부르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은 세계호텔 쉐프로 취업을 할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음식을 세계화 하는데 전문쉐프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태호 학생은(1년. 21)은 ‟ 대학 조리실습실에서 훈련한 기간이 힘은 들었지만 요리를 개발하는 창의성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공 학생들은 대학내 ExpUp Station(현장실무교육)과 병행하며 지도교수 (나용근)와 8개월간의 창의적인 요리를 개발 할 수 있도록 조리훈련을 거치면서 좋은 성과를 가져오게 됐다. 나 교수는 ‟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첼린저 프로그램이 전공학생들에게는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전의 무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IKA Culinary Olympic’은 세계조리사 협회(WACS)에서 인증하는 세계 3대 요리 올림픽 대회로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요리대회다.

한편 대경대학 푸드아트스쿨 호텔조리마스터 전공은 지난해 터키국제요리대회 금메달 5개를 비롯해 한국음식 교육기부 진로체험 경연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면서 조리학과의 명가(名家)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