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확진자 방문 동선 확보
- 송정역·광주좌석버스·나주 혁신도시(빛가람동)
- 인터넷진흥원 오후 3시까지 동선
- 음식점, 버스승강장, 공공기관 일제 소독
- 임시 휴무, 자가격리 등
- 추가 확진자 발생 대비 철저
- 강인규 시장 "추가 확진자 대비 만전"

나주시는 지난 18일 나주를 방문한 ‘코로나19’ 부산 10번 확진자 A씨(46세·남·동래구) 동선에 따라 추가 확진자 차단을 위한 음식점, 버스승강장 등에 대한 즉각적인 방역 조치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8일 나주를 방문한 ‘코로나19’ 부산 10번 확진자 A씨(46세·남·동래구) 동선에 따라 추가 확진자 차단을 위한 음식점, 버스승강장 등에 대한 즉각적인 방역 조치에 나섰다.

[일요서울ㅣ나주 조광태 기자] 전남 나주시(강인규 시장)는 지난 18일 나주를 방문한 ‘코로나19’ 부산 10번 확진자 A씨(46세·남·동래구)의 동선을 확보하고 , 추가 확진자 차단을 위한 즉각적인 방역 조치에 나서는 등 총력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A씨는 18일 부산 동래역에서 기차를 탑승해 부산·오송역을 경유, 광주송정역에서 하차 후 광주좌석버스(02번)를 타고 오후 1시경 나주 혁신도시(빛가람동)에 도착했다.

이어 A씨는 빛가람동 소재 모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인터넷진흥원에서 오후 3시까지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의 동선이 파악됨에 따라 오전 A씨가 방문한 음식업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이틀간 임시 휴무 조치했다. 또한 A씨와 접촉한 종업원 2명 역시 자가격리 후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광주버스 2번이 경유하는 전체 버스승강장 일제 소독과 함께 광주광역시와 공조팀을 꾸려 동승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광주버스 2번 2대를 배차에서 제외했다. 또한 A씨가 방문한 인터넷진흥원 또한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A씨와 접촉한 자사 직원 2명을 자가격리하는 등 나주시보건소에서 역학조사와 함께 검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인규 시장은 “부산 10번 확진자 동선 파악에 따른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타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공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개인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인근 지자체 상황을 고려해 애경사, 단체모임 등은 가급적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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