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너무 과찬을 해주셔서 부끄럽네요.”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를 휩쓴 봉준호 감독의 칭찬에 화답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쇼케이스에서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취재진을 참석을 제외하고 유튜브 생중계로만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앞서 새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그중 지난달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BTS가 누리는 파워와 힘은 나의 3000배가 넘는다”는 봉준호 감독의 칭찬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슈가는 “봉준호 감독님의 팬이라 영화를 다 봤다”고 화답하며 “너무 과찬이라 부끄럽다. 우리가 그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 아직 모르겠다. 갈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봉 감독님이 ‘한국의 문화는 역동적’이라고 해주셨는데 한국에 있는 많은 멋진 아티스트들이 더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에 해주신 말 같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2일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발매 첫날 총 265만 305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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