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신우철 군수)은 대구와 경북, 서울 경기 등 지역사회 감염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선제적인 대응 강화를 위해 지난 19일 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읍면 직원 36명을 대상으로 1:1 전담 공무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자가 집단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확진 가능성에 대한 사전 전문 인력 확보와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1:1 전담 공무원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와 공무원을 연결하여 집중 관리하는 방법과 접촉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추가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나누는 자리였다.

군은 직무교육의 효율적인 현장에서의 적용을 위해 각 읍면마다 직원 3명을 뽑아 코로나19 예방 추진 상황 설명 및 의심 환자 발생 시 신고 절차, 전담 공무원의 역할과 필요성, 관리 대상자에 대한 역학 조사서 작성 요령 등을 교육했다.

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교육을 이수한 전담 공무원은 교육 당일부터 담당한 각 읍면 별로 사전에 파악된 자료들을 통해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포함한 코로나19 유행 지역을 방문한 전력이 있는 군민들의 특별 관리를 시행하도록 했다"고 했으며, "사전 교육된 전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