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오는 4.15총선에서 경기 용인병에 출사표를 낸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첫 번째 공약 ‘더 빠른 수지’를 발표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를 위해 ▲수지구 내 지하철 3호선 연장 ▲제2 용인-서울고속도로(가칭) 신설 ▲신분당선 요금 체계 정상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현재도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나 그 주변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들이 개발될 예정이어서 교통정체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과의 면담을 통해 용인 수지지역의 교통문제에 대해 논의해 온 바 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위해 이 지역현안을 풀어갈 예정이다.

정 의원은 “용인병 지역은 자유한국당이 지난 16년간 승리한 지역으로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지만, 인구의 급속한 유입과 함께 오랫동안 적체되고 있는 지역현안인 교통문제 등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이 매우 필요한 곳이다”라며 “수지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여당 후보’, ‘재선의원이 돼 수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후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빠른 수지’를 완성하기 위한 3가지 주요 공약을 용인수지 주민들께 약속드린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정 의원은 “최근 용인 수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표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크실 수 있지만, 무엇보다 지금은 국민 한분 한분이 방역요원이라고 생각하셔서 개인소독 뿐 아니라 정부의 방역대책을 적극적으로 따라주시면 코로나19 확산을 빠르게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부도 국회도 최대한 대응하고 있다. 지역주민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