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8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 1층 영결식장에서 ‘故 유기정 前중소기업중앙회장’에 대한 영결식을 중소기업장으로 엄숙히 거행했다.

故 유기정 전임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향년 88세로 국회 8대, 9대, 1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왕성한 입법 활동으로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1980년부터 1988년까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3대에 걸쳐 역임하면서 ‘중소기업 육성’을 헌법에 명기하였고, 1986년에는 중소기업계의 숙원이던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을 건립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 구매촉진법’을 만들어 1983년부터 20여년간 50조원의 중소기업 제품 매출이 창출되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중앙회는 이처럼 평생을 중소기업 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생전 업적과 커다란 발자취를 기려 이번 영결식은 ‘중소기업장’으로 거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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