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30개 지역자활센터에서 '도박문제' 예방·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광역자활센터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지난 20일 자활사업 참여 시민의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은 ▲도박중독자에 대한 상담과 재활 서비스 제공 ▲도박에 취약한 참여 시민의 조기 발굴과 중독 예방 및 치유 연계체계 구축 ▲도박문제 예방 교육 편성을 통한 지역자활센터 내 도박 중독 문제 사례관리의 전문성 강화 등이다.

서울광역자활센터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연계 체계를 구축해 지역자활센터 내에 도박 문제 예방 교육의 강사 파견을 의뢰한다.

지역자활센터는 도박 중독자 발견 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서울센터)에 곧바로 연계해 도박중독자에 대한 상담과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자활센터 내 사례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도박문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조기 개입과 연계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광역자활센터 정찬희 센터장은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도박문제에 노출되거나 중독되지 않도록 돕는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참여 시민의 자립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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