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7일까지 5주간 확대 시행
-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
- 구내식당 1일 평균 200여명 이용

전남 함평군청의 전경
전남 함평군청의 전경

[일요서울ㅣ함평 조광태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한시적으로 구내식당 휴무를 확대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당초 월 1회(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실시하던 구내식당 휴무를 내달 27일까지 5주간 월 4회(매주 금요일)로 확대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 전파로까지 확산되면서 지역상권이 날로 침체되고 자영업자 매출이 급감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군청 구내식당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은 200명 가량으로 이번 구내식당 휴무 확대로 이들이 군청 인근 외부 식당을 이용할 경우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도 내 구내식당(위탁 포함)을 직접 운영하거나 위탁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총 22곳(도청 위탁․진도군 미운영)이다.

이중 기존에 휴무일을 지정․운영하고 있던 곳은 함평군을 포함해 총 11곳, 이번에 휴무일을 확대한 곳은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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