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진단·격리 진행되고 있다는 싸인이기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뉴시스]

 

[일요서울]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당분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의심증상이 있는 많은 분들은 지역사회에서 단기적으로 검사를 집중해서 많은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당분간 확진환자 수가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빠르게 진단하고, 그 만큼의 격리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싸인(신호·sign)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며칠 사이 환자 수가 100여명, 150여명 등 큰 폭으로 늘어나 불안과 우려 있으시다는 점 공감한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진과 같이 협력해서 증상 완화 전 철저한 관리와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 환자들에게 빠른 회복을 기원했으며 일선 현장에서 감염 위험과 피로 누적에도 불구하고 선별검사에 매진하는 의료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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