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지난달 28일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옛 철공소 자리에 새롭게 들어서는 다목적 창작 공간, 문래예술공장 개관식에 참석했다.

여섯 번째로 문을 여는 서울시 창작공간인 문래예술공장은 지난 2009년 10월 개관한 금천예술공장과 더불어 서남권 일대 지역문화 활성화의 거점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말을 통해 오 시장은 “서울시가 문화예술에 공을 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주민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역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며 “멀리는 뉴욕의 소호, 가까이는 홍대 앞이나 삼청동, 청담동 등에서 보듯이 문화예술이 들어선 지역은 예외 없이 사람이 몰리고 돈이 몰리기 때문에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래예술공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지원, 예술작품의 탄생에서 성장까지 지켜보는 새로운 개념의 지원공간으로서 지하1층, 지상4층에 연면적 2,820.98㎡ 규모를 자랑한다. 다목적 발표장 겸 공연장(박스 시어터), 전시실(스튜디오 M30, 포켓 갤러리)을 비롯해 공동 작업실, 녹음실, 영상편집실 등 다양한 장비 및 공간을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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