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덕 전 시흥여성의전화 상담소장이 지난 10여년 동안 자신의 경험을 묶은 에세이집을 냈다.

지난달 27일 오후 7시 경기도 시흥시 정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 전 소장은 ‘작은 행복을 꿈꾸는 이성덕 에세이’ <딸들아! 행복해야해>를 발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전 소장은 이번 에세이집 출간을 기념하면서 “지난 2003년부터 ‘생활 속의 여성학’이라는 이름으로 칼럼을 써 왔다”며 “그동안 써왔던 글을 중간 시점에 정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딸들아 행복해야해>는 이 전 소장이 지난 10여년 동안 시흥여성의전화 상담소장과 시흥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 등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낸 에세이집으로, 다양한 분야 사람과의 경험담을 자신만의 따뜻한 필체로 풀어냈다.

이 전 소장은 “이론적인 여성학 논문을 대신해 생활 속의 여성학으로 여성들이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작은 이야기를 통해 안내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 소장은 지난 2003년 시흥여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장과 시흥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 등을 거쳐 현재 경기여성웹매거진 <우리>에서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전성무 기자] bukethead@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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