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전차단 위해 총력 대응!
- 마스크 대란 극복위해 150여명 지원
- 첫날 30명 투입 훈훈한 광경 연출
- 지역 위기 극복에 민·관 적극 동참
- 초강력 방역활동 돌입
- 하루 7만장 마스크 생산 가능
- 자매결연도시 대구 동구 5천장 지원

영암군 소재 마스크 생산 공장의 부족한 일손을 공무원과 사회단체 지원자들이 함께 돕고 나섰다.
영암군 소재 마스크 생산 공장의 부족한 일손을 공무원과 사회단체 지원자들이 함께 돕고 나섰다.

[일요서울ㅣ영암 조광태 기자] 전남 영암군(전동평 군수)은 지난주부터 군수가 직접 매일처럼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를 방문하여 생산현황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군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스크 생산업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 군수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진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 대표에게 건의하여 빈공간에 특별라인을 설치했고, 제품 포장 라인 작업장에 공무원과 사회단체에서 지원한 30여명을 편성하여 투입 했다.

마스크 대란으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주민들과 지역민들에게 마스크를 수월하게 제공하기 위한 군의 계획은 직원들과 사회단체들로부터 함께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는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져 첫날 필요한 작업 지원자 30명 접수에 무려 150여명이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훈훈한 광경도 펼쳐졌다

전동평 영암군수가 25일 마스크 생산라인에 직접 참가하여 포장을 돕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가 25일 마스크 생산라인에 직접 참가하여 포장을 돕고 있다.

전 군수도 빠듯한 일정을 쪼개어 직접 생산작업에 뛰어들어 직원들과 함께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등 함께 동참하고 있다. 공무원·사회단체의 투입은 지난 25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코로나 19의 확산 및 마스크 충족 여부 등의 상황을 감안하여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로써 하루 7만장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해져 기업체는 생산 경비 절감을 이룰 수 있고, 군에서는 생산원가 절감으로 인해 군민들에게 마스크를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군은 지난주에 자매결연도시인 대구 동구에 마스크 5천장을 보냈으며, 지역민들에 대한 마스크 지원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전 군수는 지난 24일 군수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긴급 대책회의에 관련 실과소장과 군 자율방재단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여 감염증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추후 대응 대책을 폭넓게 논의했다.

24일 열린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자율방재단과 간담회 현장
24일 열린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자율방재단과 간담회 현장

이날 24시간 재난안전대책반 비상근무 체제 유지는 물론 자율방재단과 공동으로 군민들이 자주 모이는 경로당,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고강도의 방역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보건소를 중심으로 최고 사양의 이동형 X-ray 가동과 함께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의심환자 조기발견과 마스크 등 방역 물품 보급에 집중하여 선제적으로 코로나 19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동평 군수는 “인력 부족의 어려움으로 현재 상황에서 필수적인 물품인 마스크의 공급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되기에 공무원들과 사회단체가 힘을 합쳐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소독과 함께 지역 사회 감염 차단에 총력 대응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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