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사진 가운데)  [뉴시스]
손경식 경총 회장(사진 가운데) [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손경식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경총은 2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단 추대 및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손경식 회장의 회장직 2년 연임을 결정했다.
 
손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해 나가겠다"며 "경총 회장으로서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비상근부회장 20명과 감사 등 임원은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 됐으며, 대표 변경이 이뤄진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한화솔루션 김창범 부회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등을 신규 비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경총은 "이번 정기총회는 회장 임기만료 등에 따른 임원 선임을 의결하는 총회로, 서면 결의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했다"며 "경총은 회원사의 위임장 제출 등으로 총회 참석 규모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 등 감염 예방 관리 절차에 주의를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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