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4일 오후 청사 대청마루에서 여성 2인조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과 영화 <여고괴담5>의 배우 박가희를 전ㆍ의경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 홍보대사는 앞으로 전ㆍ의경 부대 위문 공연을 하고, 의경 모집 포스터 모델을 하거나 의경 홍보 동영상에 출연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위촉식에서 “치안 활동의 보조자로서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ㆍ의경의 활약상을 제대로 알리는 데 애정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ㆍ의경 홍보대사 위촉은 1971년 전경 제도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이에 강민경은 “의경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분이 좋다”며 “추운 날씨 속에서 고생하시는 경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박가희 역시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해주시고 지켜주시는 경찰 분들의 홍보 대사를 맡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강민경은 현재 그룹 씨야, 다비치, 그리고 티아라 멤버 효민, 은정이 팀을 결성한 ‘여성시대'로 활동, 신곡 ‘원더우먼'이 여성들의 공감을 사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박가희는 차기작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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