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민간과 공동펀딩(역매칭사업) 연구·개발(R&D) 사업을 총 22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역매칭사업은 생산자단체와 정부가 공동으로 연구비를 투자해 농업인·경영체들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생산자단체가 일정 비율의 예산을 제시하면 정부가 그만큼을 매칭하는 R&D 방식이다. 2018년부터 이 방식으로 쌀 후레이크, 쌀맥주 개발 등 47개 과제가 지원을 받았다.

올해 지원할 사업 규모는 총 15개 과제, 22억2500만 원이다. 과제당 2억 원(연구기간 1년) 이내로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 접수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18일까지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노동력 절감과 소비확대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해결형 연구개발사업을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기술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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