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경남 의령군 가례면에 있는 가례동천 야산 왜가리서식지에 26일 왜가리 수 백 마리가 날아들어 둥지를 틀고 하늘을 비행 하는 등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가례동천 왜가리 군무 장관 @ 의령군 제공
가례동천 왜가리 군무 장관 @ 의령군 제공

지난 2월 초순경 이 곳에 둥지를 튼 왜가리는 등은 회색, 배는 흰색이고 날 때는 목을 굽히며 다리와 부리는 계절에 따라 황색에서 분홍색까지 여러 가지 색을 띠고 있으며 중대백로와 함께 서식한다.

그러나 최근 생태계 파괴 등으로 해마다 찾아오는 왜가리와 백로의 개체 수는 줄어들고 있다.

이곳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 퇴계 이황의 유허지로 유명한 가례동천이 있는 곳이며 왜가리와 백로 수 백 마리가 산을 하얗게 뒤덮은 채 둥지를 틀고 여름 한철을 보내는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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